이슬이 애인의 산행 이야기

선암골 생태유람길.

이슬이 애인 2016. 8. 16. 13:34

선암골 생태유람길.

산행일:2016년8월15일.날씨:맑음.

경로:단성 생활채육공원~소선암 오토켐핑장~자연휴양림~

하.중.상선암~벌천삼거리.

트래킹거리:15km.총소요시간:5시간50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발표한

걷기좋은 여행길 10선에 하나인 선암골 생태유람길1코스.

기암괴석과 맑은계곡.수려한 자연풍광이 병풍처럼 펼처져

물소리길로 이름붙여진 곳이다.

 

 

 

 

 

 

 

처음생각은 버스로 이동하여 물줄기를따라 내려오려 하였었다.

 

 

 

 

 

징검다리도 건너고.

요렇게 예쁜길을 돌고돌아.

소선암 오토켐핑장.

 

 

 

 

 

 

 

계곡을향해 납작업드려 기어가듯이 자라고있는 소나무.

엄청나게 힘들텐데 우리 인간들은(나부터) 그래야 멋지다 한다.

 

 

 

 

 

 

 

 

 

 

 

 

 

 

 

 

 

 

최고 무더운해로 역사에 기록될거라는 요즘이다보니

배암도 무지더운가보다.

 

 

 

 

 

 

 

 

 

 

 

 

계곡을따라 도로가있어 그런가?

오지트레킹의 깊고 오묘한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수려한 자연풍광에 도취되어 걷다보니 금새 상선암이다.

이곳에서 시원한 검은콩국수로 점심을 맛나게먹고.

종료하려했던 나머지 구간을 걸어보기로한다.

 

 

 

 

 

 

 

상선암에서 벌천삼거리 까지의 유람길은 공사중이라

차도를따라 걷다보니 힘은들지만 그늘이있어 걸을만하다.

벌천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다리아래 시원한 계곡에서 땀을식힌다.

다들 그렇겠지만 참으로 열심히 살아온 우리다.

모처럼 걷는내내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본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었다. 

 

                                      이슬이 애인^^

한마디 더...  

올라오는 버스시간만 알아왔는데 처음생각과달리 걷다보니

조금의 착오가 생기고 말았다.

위의사진은 승강장내에 마을안내도인데

주위와 기둥곳곳에 떼어낸 스티커 자국만 덕지덕지 남아있고

그 어디에도 버스시간표는 없다.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하여 점심먹었던 상선암 승강장까지

내려왔는데 그곳또한 마찬가지다.

 

하는수없이 휴게소 주인장에게 차시간을 물으며

승강장에 시간표가 없냐고 물어보았더니...

몇번을 구해다 붙여놓아도 다 떼어 버린단다.

그리고는 택시 명함을 붙이고 또 다른놈이 떼내고 지해붙이고... 

우리 단양이 살길은 관광 뿐이라며 어떻게든 잘좀 해보려고 다들 애쓰는데

극히 일부겠지만 저런 몰지각하고 한심하기 짝이없는 놈들이 

관광단양 브렌드텍시 띠지를 붙이고 거리를 질주한다 생각하니

참으로 많이 씀쓸하다.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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