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엘범.

백두대간 제1차 1구간(천왕봉~구벽소령)

이슬이 애인 2012. 11. 1. 07:49

일시:2007년10월21일. 날씨:맑음.

거리:23km(대간10.9km.접속거리:12.1km)

누구와: 제천 몽벨 백두대간팀.(후에는 예솔로바뀜) 총시간:10시간50분.

* 종주기에서 산행거리는 도상거리이며 총시간은 선두그룹을 기준함.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분수령의 연속된 산줄기다.

백두대간의 전체도상거리는 약 1.615km이며

이중 지리산 천왕봉에서 향로봉 까지의 남한구간은 약 680km에 달한다.

종주한지 오래된 일이지만 대간수첩에 일일이 기록된 내용을 들추어보며

다시한번 걷는 기분으로 정리를 해보려한다.

밤 12시20분 제천을 출발 05시10분 중산리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하고 06시10분 산행을시작한다.

매월 셋쩨주 일요일을 종주일로 정하고 3년을 목표로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딧는 순간이다.

해낼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긴장.기대...만감이 교차하고.

그러나 걱정은잠시뿐.이내 땀으로 범벅이되고 잡념은 바이바이다.

08시에 법계사에 도착하여 커피도한잔 얻어마시고 이십여분 쉬면서 두루살펴보니 참좋은곳이란 느낌.

09시10분 지리산 천왕봉.두말이 필요없다.우리나라 제일의 육산이며 그중에 최고봉이다.

대원모두가 무사.무탈한 종주와 안산.즐산.행산 하기를 바라는 산신제를 지내고

명산의 정기를 듬뿍담은 정상주한잔 목구멍 깊숙이 툭~털어넣고^^ 

세석대피소에서 점심을하고 이슬이도 한잔하니 ...

오후3시에 구벽소령에 도착하여 잠시쉬고 6.7km거리에 위치한 음정리로 내려서 구룡산장에서

하산주 몃사발 들이키고 저녁까지 해결하고 6시50분 산장을 떠난다.

 

 

 

 

 

 

 

 

 

 

 

 

 

 

 

 

 

 

 

 

 

 

 

 

 

 

 

 

 

 

 

 

 

함께한 산우님들 수고많았읍니다.

 

                                                            이슬이 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