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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옛길(금강소나무숲길)
이슬이 애인
2018. 9. 13. 08:24
대관령 옛길.
극심했던 폭염의 지난여름은
참으로 이겨내기 버거운 날들이였다.
한동안 뜸했던 산행.
지난9월9일(일요일)
클릭산사랑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대관령 옛길.
우거진숲으로 그늘은깊고 파아란 하늘은 한없이높다.
두둥실 떠다니는 뭉개구름을 벗하며 걷는발길은 너무나 가볍고
세상어디에 근심걱정이 있었던가 싶더라.
거기에 좋은벗들이있고 이슬이도 넉넉했다는...ㅎ ~
허기지고 기운없어 땅만보고 다니던 어린시절엔
인사잘하고 착하단말도 많이들었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뼈가부서지도록 사력을다해 발버둥칠뗀
그누구도 알아주지않는 원망과 분노로 독을품고 살았었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날들이 나를기다리고 있다는건 상상조차 못한체...
이슬이 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