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16년10월16일동창회.
이슬이 애인
2016. 10. 18. 06:11
별초22회 동창회.
2016년10월15일 오후 록수가든.
산전수전 다격고 살아온 우리친구들!
그저 만남자체 만으로도 반가운 얼굴들이 아니던가?
무슨말을해도 다 이해할수있고 통하는 소중한 추억덩어리들이
이곳에 모여서 밤새 즐거웠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나열해본다.
잘 익었는 감?
손대면"톡"하고 터질 것처럼
홍시가 익었읍니다.
손자뻘 되는 감나무와
할아버지뻘 되는 감나무가
똑같이 겨울을 이기고
봄에 새잎 내고
여름에 꽃 피우더니
가을에 열매를 맺었읍니다.
나무는 늙어도 새잎을 냅니다.
늙었다고 오래된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늙은 감을 열매 맺지 않습니다.
탐스럽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을은 어떻게 익고 있나요?
달콤하게 익었는 "감"요?
탱글탱글하게 익었는 "감"요?
지치고 힘들 때 먹으면 힘나게
잘 익었는 "감"요?
할아버지 감나무의 홍시가 익어갑니다.
주저리 주저리 어떤말보다 나을것 같아 옮겨와 봤네요.
이슬이 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