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종주엘범.

호남정맥19차(한재~망덕포구)

이슬이 애인 2015. 7. 27. 15:21

호남정맥 19차(한재~망덕포구)

산행일:2015년7월25~26일.날씨:맑음.

산행경로:한재~백운산~매봉~천황재~갈미봉~쫓비산~토끼재~

불암산~탄치재~국사봉~정박산~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외망포구)

산행거리:25일(도상20km) 26일(도상14km)

총 소요시간:25일(9시간50분) 26일(7시간15분)

24일 금요일은 종일 폭우가 쏟아젓다.

밤12시에 출발해야하는 우리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예정대로 12시 출발하여 광양뼈통 해장국으로 이른아침을하고

한재에 도착하여 종일일용할 양식과 무더위에 대비하여

충분한 물을준비하니 배낭무게가 상당하다.

 

5시40분 자욱한 안개속으로 들어선다.

 

 

 

 

 

 

 

 

 

 

 

 

 

 

 

 

 

 

 

 

07시05분.호남정맥에서 최고봉인 백운산에 오르지만

짙은안개로 조망은 재로상태고 바람마저 몰아친다.

 

 

 

 

 

 

 

 

 

 

 

천복이라곤 하였지만 구경도 못한이가 조각을 하였는가

아님 다른깊은뜻이 있는걸까?

 

 

 

 

 

 

 

 

 

 

온갓 잡버섯과 영지.갓버섯이 지천이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쫓비산에서 점심식사를하고.

 

 

 

 

 

 

 

처음계획은 토끼재에서 오늘산행을 마치려 했지만

불암산을넘어 탄치재 까지왔다 15시30분.

이른시간이지만 차량회수도 해야하고내일 산행을 생각해서 ... 

 

 

 

그렇게 재충전하여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06시26분.

주인장이 어떤거민지는 몰라도 특이하게도 만들어놨다.

뾰족한 억불봉뒤 구름속에 백운산이 있는데 많이도 왔다.

 

 

 

 

 

 

 

 

 

 

 

 

10번 고속도로 밑을통과하여 천왕산을 향하고.

 

 

 

 

 

 

어제새벽 안개속에 넘어온 백운산은 천리만 같고

마지막 봉우리 망덕산은 지척에 있는데

백열근 작은육신이 천근만근 무겁구나.

 

 

 

 

 

 

 

 

 

 

 

 

 

 

 

 

 

 

 

 

 

 

무사무탈하게 망덕포구에 내려서니 감개가 무량하구나 ㅎ ㅎ ㅎ ~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주화산 조약봉 까지가 금남호남정맥이며

3정맥 기점인 조약봉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시작된다.

호남정맥은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내륙을 관통하며

최고봉인 백운산과 망덕산을거처 광양만 망덕포구(외망포구)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30 여km의 거대한 산줄기로 아홉정맥중 가장길다.

주요 산으로는 내장산.추월산.강천산.무등산.제암산.조계산.백운산등

명산도 다수있으며 약 70여개의 크고작은 산들이 물을건너지않고 이어저있다.

백두대간 종주이후 낙동정맥.금남호남에이어 호남정맥을 완주하게되니

성취감은 말로표현할수 없울만큼 대단하다.

비와눈.갈증나는 뜨거운 태양과 손끝이 오그라지는 추위가 있었기에

더욱 소중하고 멋진추억이 되리라.

배려와 믿음으로 같이간다는것!

그리고 함께한다는것.소중한 자연과 만나고 벗이될수 있음에 

늘~감사하고 기뻐하리.

행복한 수고들 많이 하시었고

고뱅이에 핏기가 있는한 또다른 산맥을찾아 

아름답고 멋진 여정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이슬이 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