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9차9구간(방축리~입석리)
호남정맥.
산행일:2014년2월23일.날씨:맑음(미세먼지)
산행지:방축리-315봉-봉황산-서암산-설산어께-무이산-
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입석리.
산행거리:도상24.5km.(gps실거리:31km)
총소요시간:12시간16분.
우수가 지낫지만 밤기온은 제법쌀쌀하다.
12시에 출발하여 담양에 본떼뵈기 식당에서 뼈다귀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든든이하고 출발지인 방축리에 도착하니 04시가 조금지나고있다.
봉황산과 서암산 사이에있는 봉황재에서 금년도 시산재를 올리기로하고
간단한 차림으로 출발한다 04시21분.
고지산 5시10분.
이번구간이 호남정맥 마루금중에 가장낮은 지역으로
고속도로를 세번이나 건너야하고 마을도 지나기에 길찻기가 쉽지않다.
설산어께까지는 계속 전라남북도 경계를 따라걷다가
그이후로는 전남으로 들어서게된다.
봉황산 06시08분.
봉황재.
일행의 즐산.안산.행산을 기원하는 시산재를 올리고
산불감시 초소에올라서니 일출이 시작되지만 미세먼지에가려
달인지 해인지 ...
도 경계를따르던 정맥길은 전남으로 들어서며 쾌일산을 향한다.
쾌일산 직전 자리가 참~좋다.
스틱 거치대를 이용해서 단체사진도 남기며 50 여분동안을 머문다.
과치재 11시06분.
다들 몸관리를 잘~했나보다.
예상보다 이른시간대에 도착하고도 힘든기색이 없다.
12시08분 연산을 향하고.
13시26분 연산.
가파른 오름길이다.단숨에 올려처도 1시간 18분이 걸렸다.
만덕산 할미봉.
만덕산에서 갈길을 조망하여 보지만 희뿌연 먼지로가려
동쪽으로는 지리산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무등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인다는데 오늘은 완전 꽝이다.
호남정맥 중간지점 이라는데
백두대간상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갈리는
주화산까지의 금남호남정맥을 포함한 462km의 중간임을 표시한것같다.
길에서 글자가 안보이게 세워젓다고 뽑아서 돌려놓고서 좋텐다 ㅎ ㅎ ~
중간지점 표시기를지난 마루금은 수양산앞에서 서쪽으로틀어
고도를 잔뜩낮추어 한참을 내려서면 입석리다.
이렇게 또 한구간을 마무리하고.16시37분.
산길 31km를 걸어내고도 당당한 모습이 너무너무 멋저보인다.
이슬이 애인 ^^